Sunday, February 5, 2012

이란, 11개월만에 밀수출국에서 주요 밀수입국으로

August 19, 2008 by admin · Leav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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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는 식량문제가 한참 논의되고 있다.

작년 9월 이란 정부는 밀의 국내생산이 국내수요를 충족하고도 50만톤의 잉여분이 있어서 아프리카, 오만,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밀수출을 하게 되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불과 11개월만에 이란은 밀 수출국에서 밀 수입국으로 바뀌었다. 세계
밀시장은 거대한 밀 소비자 이란의 등장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유럽연합은 올해 이란의 밀 부족분이 5백만톤 정도 될 것이라 평가하였다. 한편 이란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입해야 할 밀의 양이 7백만톤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이미 이란 정부는 500만톤의 밀수입을 인가한 상태이다.


이란에서는 밀뿐만 아니라 다른 식량자원 쌀, 보리, 옥수수, 콩 등도 수입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1990년에 밀 자급자족 특별 계획을 세워 일을 추진해왔으며 그 이후 2010년까지 1,750만톤을 생산하여 완전한 자급자족을 이룬다는 계획이 의회의 승인을 받아 추진중에 있었다. 최근 2년간 이란정부는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계획된 기간 이전에 목표를 이룰 것으로 생각하여 밀자급자족 축제까지 연 바 있다. 그런데 지금 이란은 이 계획을 이루는데에 거의 실패한 듯이 보인다.

미국에서 운영중인 페르시아어 라디오 방송 라디오 파르더(Radio Farda)는 지난 8월 1일 전 이란농업부 차관 베흐저드 고레 여지의 말을 인용하여 불과 몇개월만에 밀수출국에서 밀수입국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2006년, 2007년 강수량의 부족으로 이란은 160만톤의 밀을 수입한 바 있다. 2007년 밀수출은 바로 이렇게 수입해서 쓰고 남은 것들을 수출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올해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 강수량은 이란의 전력공급 차질에서 시작하여 이제 심각한 식량위기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금은 이란이 석유를 판 돈으로 식량을 살 수 있지만 석유가 언제까지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이란이 고립되고 있는 상황은 이란의 식량문제에 대해 더욱 심각한 위기의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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