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불모지 이란에도 변화의 바람
September 25, 2006 by admin · Leave a Comment
(서울=연합뉴스) 골프의 불모지였던 이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에서는 골프를 서방 스포츠로 낙인찍어 죄악시 해왔으나 최근 새 골프 코스 두 곳이 만들어지고 있다.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 이란 사업가는 페르시아만 인근의 키시섬에서 독일과 스위스 투자가들로부터 모두 22억 달러를 모아 `동방의 꽃’(The Flower of The East)이라는 이름의 골프 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이란에 새로운 골프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30여 년 만이며 과거 테헤란에 18홀 짜리 골프장이 있었으나 황폐화 돼 버렸다.
투자자들은 매년 11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키시섬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이익금에 대한 세금이나 송금에 대한 제약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골프장 조성사업의 1단계로 2009년까지 골프코스 두 곳이 완공되면 주위에는 호화빌라가, 2단계인 2012년까지는 호텔과 요트 정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최근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유엔이 경제제재 조치를 논의하는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은 자칫하면 골프장 건립 계획이 연기되거나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출처 : 이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