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5, 2012

對 이란 직물수출 ‘직격탄’

August 29, 2010 by admin · Leave a Comment 

미국 주도의 대 이란 제재로 우리나라의 이란과의 교역이 전면 중단 위기에 몰린 가운데 국내 합섬직물업계에도 불똥이 튀어 비상이 걸리고 있으나 두바이를 통한 우회 결제 방식을 활용해 당장 섬유류 거래 중단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 8000만명에 달하는 중동의 최대 합섬및 니트직물 시장인 이란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면 그렇지 않아도 호시 탐탐 이란 시장을 노리며 공략하고 있는 중국업계에 시장을 송두리째 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련업계가 전전 긍긍 하고 있다.

특히 유일한 이란의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폐쇄되면 이 은행을 통해 대금을 결제받던 국내 직물업체들은 줄초상 위기에 몰릴것으로 우려 되고 있어 이란 제재의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질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당장은 두바이를 통한 우회결제 방식으로 비상구를 마련한다고 하지만 두바이에도 이란으로 부터 송금라인이 많이 막혀 이마저 갈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바이 텍스타일마켓과 국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 이란 제재조치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금융권의 조치로 이란과 거래하고 있는 국내 2000여 중소기업들이 벌써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시장 을 주력시장으로 의존하고 있는 국내 합섬직물및 니트직물업계는 가장큰 주력시장인 이란시장이 완전히 닫힐까봐 전전 긍긍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세계 3위 산유국인데다 인구가 8000만명에 달하는 중동 최대 시장으로써 그들의 전통 의상용의 차도루용 원단과 블랙 니트직물의 가장 큰 주력시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만약 이란 시장으로의 직물 수출길이 전면 중단될 경우 대구 산지 포멀블랙 전문 생산 수출 업체와 니트블랙 전문 업체들은 줄초상 위기에 몰릴수밖에 없어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은 이란과의 거래과정에서 두바이를 통한 중계 무역이 관행화 돼있어 이란 직물 수입업체와 수출 계약은 정상적으로 체결하면서 결제은행은 두바이 소재 인도계 바이어의 거래 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우회결제 수단을 활용하고 있어 아직은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이란 수입업자가 한국 직물 수출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들이 거래하는 두바이 소재 인도 바이어에게 수입대전과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결제하는 방식인데 이란 바이어들이 다소 별도 부담을 감수하면서 거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주도의 이란 제재가 우리나라에서 동참이 시작된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이란 바이어들은 우리 수출업계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면서 이같은 우회 결제방식을 제시하면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우회 결제 방식도 곧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두바이 텍스타일 마켓에서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이다.

두바이 텍스타일 마켓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견 에이전트가 지난 10일 휴가차 잠시 귀국해 본지에 알려온바에 따르면 “앞으로 이란과의 섬유류 거래는 직격탄을 맞을수밖에 없을것으로 본다”고 전제, “이란에서 두바이로 송금하는 문제도 여러체널을 통해 봉쇄될것같아 현금을 직접 들고 오기 전에는 거래가 힘들게 될것같다”며 “이같은 방법이 어디 쉽겠느냐”고 낙담했다.

그는 또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패쇄되면 이 은행을 통해 이란과 거래해온 한국 섬유 수출업체들은 치명타를 입을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미국주도의 이란 제재 동참이 몰고올 후유증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돌아갈것같다“고 우려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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